3월 11일(월) 오전 11시 부산시청 앞에서 진행된 후쿠시마 핵사고 13주년 기자회견 "기억하라 후쿠시마! 멈춰라 핵진흥폭주!"에 참석했습니다. 후쿠시마 사태가 13년이 되는 날이지만 아직도 그 책임은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태가 일어난 흔적인 후쿠시마 핵연료물질(데브리)은 그대로 그 자리에 남아있으며, 데브리를 식히는 데 사용되는 오염수는 계속해서 태평양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정부는 계속해서 핵진흥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또한 윤석열 정부 또한 기시다 내각과 뜻을 맞춰서 핵진흥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13주년을 맞아 우리가 할 수 있는 행동은 핵폭주 정책을 멈출 수 있도록 우리의 한 표를 제대로 던지는 것입니다. 후쿠시마는 과거이자, 현재 진행형이며, 우리의 미래입니다. 우리의 미래의 가능성을 말살하는 핵폭주 정책을 멈추기 위해 부산환경운동연합은 같이 연대해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