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목) 오전 11시 남부발전 본부 앞에서 진행된 공공운수노조-기후정의 ‧ 시민사회 공동투쟁선포 기자회견에 참석했습니다. ‘사회적 공공성’을 지키기 위해 지금까지 투쟁해오고 있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석탄화력발전소 폐쇄로 고용불안을 겪고 있는 발전사 비정규직 PHS 지부, 기후정의를 바라는 시민사회와 함께 제대로 된 정의로운 전환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기자회견이 끝나고 성명서를 남부발전 본부장에게 전달하려고 했지만 남부발전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30분 정도 대치를 하다가 철수를 했습니다. 남부발전의 소통하지 않는 태도는 무척이나 유감입니다.
온실가스 감축도 매우 중요한 요소이지만, 노동자들의 총고용과 발전공기업의 공공성 확보 또한 중요합니다. 제대로 된 정의로운 전환이 되기 위해서는 지구의 생태적 한계에 바탕을 둔 공공성 확보가 절실합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논의조차 부재한 상황입니다. 부산환경운동연합은 노동조합과 기후정의 단체와 함께 제대로 된 정의로운 전환에 대한 논의부터 할 수 있도록 연대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