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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선거가 쏟아낸 골칫거리 ‘폐현수막, 일회용 비닐장갑’
2021-04-12

http://www.knn.co.kr/233335#


{앵커:
지난 보궐선거 기간 내내 거리를 가득 메운 것은 바로 후보들의 현수막이었습니다.

곳곳에 걸렸던 현수막들은 후보들이 떼어내질 않아 자치단체들이 결국 수거했는데요,

이 현수막과 비닐장갑등 선거 쓰레기 처리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재보궐 선거기간 동안 부산 시내 곳곳을 가득 메운 선거현수막!
목좋은 교차로에는 후보들이 경쟁적으로 여러 장씩 내걸기도 했습니다.

현수막을 떼고 또 떼고, 장소를 옮겨서 계속 떼어도 철거 작업은
끝날 기미가 없습니다.

{이창호/부산진구 도시정비과 광고물관리계/”선거철에 붙여놓은 현수막을 지금 철거하고
있는 중입니다. 평소보다 한 10배가량 많습니다”}

현수막은 재활용도 쉽지 않습니다.

양쪽에 묶인 나무를 빼내 검수 스티커도 떼야 합니다.

재활용 된다고 해도 부가가치가 낮은 마대자루이고 대부분 소각처리하는 비중이 훨씬 더 높습니다.

선거법에 따라 현수막은 선거가 끝나면 모두 불법 게시물로 분류되고 투표 종료 직후
게시자가 직접 철거해야 합니다.

정당과 후보들이 그대로 방치하고 있어 민원이 많다보니 자치단체가 대신 처리하는 실정입니다.

투표소에서 사용된 일회용 비닐장갑도 골칫거리는 마찬가지!

부산에서만 154만 6천명의 유권자가 투표해 무려 310만 장 가량의 비닐장갑이 사용됐습니다.

코로나19 탓에 비닐장갑은 대부분 소각 매립됩니다.

{노주형/부산환경운동연합 활동가/”‘선거용품은 일회용이 아니다.’ 라는 생각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선거 뿐만 아니고 선거 끝난 이후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하시고 제품을 구입하고
선거운동을 하셨으면 …”}

이번 선거에서 전국적으로 사용된 현수막은 1만 8천여개, 비닐장갑은 1천 2백만장이 사용됐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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