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모루 12월 모임 후기
날짜 : 2012년 12월 4일 화요일 7시
장소 : 연제가족도서원
참가자 : 김범수, 김은경, 박경석, 박경조, 박병규, 안영철, 양대규, 유광목, 이상훈, 이순미, 이영미, 정선희, 최진영
(참관) 구자경, 민은주, 정현정, 최수영
글올리는 것이 늦어도 너무 늦었네요.
죄송해도 너무 죄송합니다.^^;;
회장님 인사로 시작된 총회는 결산보고, 재무보고, 감사보고 로 이어지면서 진지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유광목 감사님의 보고서에 저희 솔모루 한해 살이가 잘 정리되어 있어 올려봅니다.^^
(중략)....집행부의 사업에 있어서도 지역생활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려는 노력이 돋보였으며
지속가능한 지역 생태공동체를 이루기 위한 노력을 더욱 매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참 잘했죠잉~
다음으로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하여 두가지 회칙개정이 있었는데
하나는, 선임직 임원(부회장, 감사, 총무)의 임기를 1년으로 정해놓은 것을 빼고 회장과 함께 2년으로 하기로 하였습니다.
하나는, 총회 구성 인원 수 20명을 뺐습니다.
다음은 2013년 임원선출!!!
박경석님이 바쁜 중에도 마음을 내어 회장직을 맡기로
총무로 살림살이 부지런히 꾸려왔던 박경조님이 부회장을 이어서 맡기로
해를 이어 감사직을 유광목님이 맡기로 하였습니다.
세 분 모두 고맙습니다.^^
이 분들 따라 저 이영미가 총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3년 동안 솔모루 회장직을 맡아 애써 주신 이순미님께 식구들의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박경석님이 자신이 쓴 편지 내용을 직접 읽어드리고 있습니다.
이순미님이 소감을 말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자신이 살아가는데 의미있는 생각을 하고 의미있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 솔모루를 정말 사랑한다며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그 모습을 보던 박경조님도 눈시울이 붉어지고 다른 사람들도 코끝이 찡했습니다.
한 편의 시 같은 건배사로 듣는 이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늘 환한 미소로 솔모루 식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준 이순미님~
정말 수고많으셨고 고맙습니다.^^
다음은 시낭송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용한 클래식 음악도 깔아더랬습니다.
미리 준비해오신 분도 있고 스마트폰에서 찾아 읽는 분도 있고 그 자리에서 책을 찾아 읽는 분도 있고
즉흥적으로 시를 직접 지어 읊는 분도 있고........
수줍게 또는 씩씩하게 읽는 모습에, 정성어린 목소리로 읊는 싯구절에 마음이 차분해지고 참 좋았습니다.
사회는 새로 당선(?)되신 박경석 회장님이 보셨어요.~
먼저 건~배하고......
양대규님~
박병규님~
구자경님~
이상훈님~
최진영님~
박경조님~
유광목님~
정현정님~
김범수님~
박경석님~
김은경님~
이순미님~
다음은 솔모루 식구들끼리 서로 선물을 나누는 시간!
각자의 이름이 적힌 종이를 접어 한곳에 모아 제비뽑기를 해 뽑힌 사람에게 선물을 주었습니다.
주고 받는 손길에 얼굴들이 함박웃음이 되네요.^^
악수도 하고 안기도 하면서 평소에 느낄 수 없었던 친밀감을 느껴봅니다.
끝으로 준비한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뒤풀이를 하였습니다.
술잔 기울이며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며 솔모루의 1년을 마무리 했습니다.
천천히 데워지고 오랫동안 열이 지속되며 천천히 식는 구들장처럼
솔모루라는 인연이 오랫동안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2013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보입시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