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북적북적 솔모루로
어김없이 찾아온 12월, 솔모루 마지막 모임 겸 총회가 있었다. 최윤영 활동가가 최근 오시지 않고 계시는 회원분들께 전화를 드렸다고 한다. 무척 반가워하시며, 꼭 오겠다는 말씀도 많이 하셨다고 하니, 내년을 기대해 본다.
올해 했던 활동 중 기억에 남는 활동들을 되돌아보며, 2019년 활동 계획의 얼개를 잡았다. 생태텃밭에서의 산목련효소와 차, 탱자효소 담기에 대한 호평과 함께 내년에도 실시하기로 했다. 환경 문제를 다루는 강좌와 영화감상, 음식나누기 행사도 넣었다. 1년에 한 번 쯤은 다른 회원모임과 함께하는 정기모임도 잡기로 했다. 1월 모임에는 올해의 환경실천 목표 발표, 환경지수 체크리스트를 정비해서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올해 담았던 산목련 효소는 송년의 밤에 가져가서 경매에 붙여보기로 했다. 재미도 있고, 향기로운 효소도 나누고, 솔모루 수입도 늘고, 여러 가지로 좋다. 그날이 기대된다.
내년에 솔모루에서는 많은 회원들이 북적거리는 모습, 사람이 너무 많아 회장 영미샘이 진땀 흘리는 모습, 회장단이 흐뭇하게 웃는 얼굴을 보고 싶다.
글 김은경 /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