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는 우리에게 맡기세요
한 낮의 기온은 불볕더위 수준이고 제주에선 장맛비가 시작된다니 여름이 성큼 왔다. 6월모임은 사무처에서 주최하는 천연 화장품 만들기 회원체험 활동에 참석하기로 했다. 몇 달정기모임 없이 여러 행사로 모임이 대체되다보니 금샘식구 얼굴 본지도 오래된 터여서 설레는 마음으로 회의실로 향했다.
교육센터에서 모든 재료를 준비하고 손유란 강사가 기다리고 있었다. 체험활동 홍보를 회원 및 관심 있는 분 모두, 특히 신입회원 중심으로 했다는데 안타깝게도 신입회원은 찾아 볼 수 없었다. 그러나 섭섭한 분위기는 잠시, 한 테이블에 4~5명씩 둘러앉아 작업에 들어가면서는 간단한 과정이지만 계량할 때는 모두 집중하는 진지함을 보였다.
금샘에서는 작년에 이윤미 강사와 만들기 체험을 해봐서인지 손이 빨랐다. 사용 기구 세척에서 분리수거까지 뒷정리하는 것도 다들 손발 척척. 직접 자신의 손으로 만들어 냈다는 성취감과 함께, 사무처에서 앞으로 사용할 선물들을 준비했다는 뿌듯함도 마음에 담아 왔다
최부숙/총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