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의 개발은 안된다
4월 장산마당 회의는 구해운대 역사를 포함한 광장터 개발논의에 관해 의견을 나눌예정이었다. 회원들의 개인사정으로 인해 회의는 열리지 못했지만 해운대의 난개발은 더 이상 늘려서는 안된다는 생각은 모두들 동의하고 계셨다.
이미 미포~송정까지의 폐선부지가 상업개발이 확정된 가운데 구해운대역사마저 상업용 호텔이나 주상복합 같은 것 이 들어선다면 현재도 어지럽고 교통상황도 안좋은 해운대의 상황은 최악으로 떨어질 것 이 분명하다. 더 이상의 개발은 안 된다. 구해운대역사부지는 시민들의 손으로 만들어진 문화공원으로써 존재함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장산마당에서도 계속해서 감시하고 외쳐서 더 이상의 상업개발으로 해운대가 개발꾼들의 난장판이 되는 것 을 철저히 막아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꾸준히 구해운대역부지에 관한 사항을 주변 해운대구 주민들에게 홍보하여 더 이상의 난개발을 막고 앞으로의 해운대구의 토지 개발은 친환경적인 개발이 되도록 모두가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다음달 회의에는 동백섬 마리나 문제 그리고 구해운대역사 문제까지 다 의제에 올려놓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 지방선거가 가까워질수록 이런 개발현황들은 늘어나기 마련이다. 우리 환경연합은 이런 경향에 철저히 찬 물을 끼얹는 역할을 하여야 할 것이다.
장민호/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