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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환경운동연합][장산마당]우리의 힘을 보여줄 때입니다
2019-05-29


우리의 힘을 보여줄 때입니다




  지난달 모임 무산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5월 장산마당 정기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달 은 해운대구내의 각종 개발현황에 대한 상황을 듣고 우리 장산마당의 대처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로 논의한 것은 동백섬으로부터 용호동 이기대쪽으로 연결되는 해운대 해상케이블 건설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박근혜 정부 말기에 케이블카 개발 얘기가 나왔으나 시 용역을 통해 경제성이 낮고 환경을 해치며 마린시티 주민의 프라이버시권이 침해될 소지가 있다는 점이 걸림돌이 되어 좌초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 초에 사라진 줄만 알았던 케이블카 건설 이야기가 마치 좀비처럼 다시 부활한 것입니다. 사무처장께서 현재 케이블카 건설에 관해 부산시와 해운대구청의 움직임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장산마당 회원들은 각자 이 문제에 관한 정보를 나누고 우리 장산마당이 케이블카 건설을 막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해운대구내의 또 다른 현황인 구해운대역사광장 개발과 동해남부선폐선부지 문제, 동백섬 마리나건설 문제 등에 대해서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직 각 문제들이 초기단계라 구체적 활동계획을 수립할 정도로 토론결과가 나온 것은 아니나 대체적인 활동방향에 대해서는 의견일치가 있었습니다. 각 현황의 당사자인 주민들과의 연대, 환경연합 단독이 아닌 타시민단체와의 협력, 그리고 시청과 구청의 움직임에 대한 끊임없는 감시 등등입니다


   이 해운대는 한국 유수의 관광지다 보니 난개발이 끊임이 없습니다. 그래서 엘시티 같은 비리의 집합체 같은 빌딩도 들어선 것입니다. 이 것을 막을수 있는 것은 누구도 아닌 우리 해운대 시민뿐입니다. 이것이 장산 모임의 결론이었습니다.


    글 장민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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