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장산마당에서는 해상풍력 강좌가 진행되었습니다. 해상풍력은 에너지 전환시대를 맞아 화석연료 고갈과 지구온난화 극복을 위한 ‘대안 에너지’입니다. 부산시가 2030년까지 추진하고 있는 클린에너지 30% 목표 달성 시책과도 부합합니다. 해운대 청사포에서 장안읍 고리 해안까지를 연결하는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사업입니다.

교육 이후에는 심도 깊은 토론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과 더불어 환경보호를 위해 우리들은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러한 해상풍력 사업은 바다가 많은 부산에 필연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가져올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기보다, 기술력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환경과 인간 간의 유기적인 조화를 이루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7월, 첫 회원 모임을 통해 환경운동은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이루어지는 협력의 장이라는 점을 알았습니다. 처음의 마음가짐을 잊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글 장민호 /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