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소식 장산마당

장산마당


2015년 10월 장산마당 이야기
2015-10-30
5면 장산.jpg
 
기차표 한 장
 
  피부에 와 닿은 새벽공기가 찬 10. ‘장산형형색색의 단풍들이 자태를 자랑하고 있는 정상(그다지 높지 않은 600고지이지만..)에는 억새밭과 반딧불이 서식지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발길이 잦는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지만, 아직도 군사시설의 철거가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아 하산시간(오후5시경)에는 이지역이 지뢰매설지역이었고 제거가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아 불안한 곳이라는 방송이 나오는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매주 수요일 저녁(7)에는 세월호의 아픔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촛불이 있는 날이다. 몇 달째 장산마당모임을 촛불참여 후 가지고 있다. 혹자는 환경연합회원들이 왜? 세월호 촛불에 참여를 하는지 의아해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해기회원님들은 그들의 아픔을 아루는 것이 참 자연사랑이라고 말씀들 하신다. 우리 회원님들의 따스한 마음 씀씀이에 피부에 와 닿는 저녁공기가 기분 좋게 느껴진다.
 
  오늘에는 오랜만에 김좌관 회원도 함께 해주셨고, 대전에 출장가신 이봉기 회원은 우리에게 좋은 선물(기차표 한)을 보내주셨다. - ‘장산마당을 생각하고 부산환경운동연합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진다.’
 
  다음 달에이 가을에 잘 어울리는 따뜻한 차 한 잔 나누는 시간을 준비해야겠다.
 
정남수 / 회장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