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달빛걷기 참여하였습니다.

  이번 산행은 금정산에서 개최된 달빛걷기 행사에 참여하기로 하여 조영재, 민은주, 양영란, 주은영님이 함께 하였습니다.

  ‘달빛걷기’ 였지만 7시 북문에서 출발할 때는 아직 훤했습니다. 동문까지 걸으면서 어둠이 내려왔지만 아쉽게도 하늘에 달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대신 주최측에서 나뭇가지 가지에 달아 놓은 등이 밤길을 밝혀주어 나름 이쁘고 운치도 있었습니다~만, 역시 우리는 환경운동연합 회원인지라 ‘저 등은 한 번 쓰고 쓰레기인가?’ ‘이게 좋은 방법일까? 하는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가는 길 중간중간 밴드의 노래, 청년들의 춤, 전문 무용수들의 행위예술(?)도 즐겼고 동문에 도착하여서 본격 공연 관람을 했습니다. 이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바로바로 서편제의 주인공 오정해님~ 낭창한 목소리로 재미지게 노래하고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하산하여 뒷풀이를 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너무 늦어 아쉬움을 뒤로 하고 마무리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