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줄여라. 그러면 마음이 가벼워질 것이다!
10월 강북사 모임에는 아주 특별한 분이 오셨다. 주례에서 거주하고 학장에서 회사를 다니는 황종모 신입회원이 참석하신 것이다. 30대 전후로 보이는 앳된 얼굴의 청년은 자신을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고, 환경연합을 예전부터 알고 응원해 왔다’고 소개하였다.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다만 술을 전혀 못하시는게 아쉬운 점.
10월 모임에 참여하신 김봉우 강서구 부회장님께서는 ‘집을 줄여라. 그러면 마음이 가벼워질 것이다’라는 인생철학 강의를 30여분간 해주셨다. 에코델타시티 반대 운동이 인연이 되어 회원가입을 하신 분인데, 환경연합 회원답게 마이카 시대에 집은 중요하지 않다. 캠핑카를 구매하여 이웃들과 함께 유람하고자 한다시며, 중요한 것은 행복지수임을 강조하셨다. 특히 대출받아 아파트를 구매하지 말 것을 강조하셨는데, 인생 70의 삶에 대한 철학과 노하우를 전수해 주셨다.
이렇게 지혜로운 분이 계시니, 우리 삶이 조금은 팍팍하더라도 살만하다고 느낀 하루였다. 다음에도 강북사 회원분의 살아오신 지혜를 공유하는 ‘사람 도서관’을 진행하면 좋을 듯 하다!
글 / 민은주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