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소식 강북사

강북사


[5월 이야기] *강북사* 악양 1박2일 나들이
2020-05-28

*강북사* 악양 1박2일 나들이 (박종환 회장님 전원주택 방문기)



일시 : 2020.5.15.(금)~16(토)

출발 : (김봉우 부회장님 승합차 12인승) 6시 파라곤 호텔 앞 출발

일정 :

15일 08시 : 하동읍네 도착, 저녁식사(부흥재첩) (김봉우 부회장님 간식포함 석식 후원)

09시 : 지리산 악양(야간) 둘레길

10시 : 트로트 대전(시간관계로 다음 기회로 연기)

11시 : 취침

16일 07시 : 기상

08시 : 조식 – 라면 (정구지&방풍나물)

09시 : 악양 동정호 한바퀴 – 고소산성(최참판댁) – 국사암. 쌍계사, 쌍계석문, 백운장 – 중식(신흥식당, 산채 비빔밥, 곡차) - 화개장터, 화개도가(이근왕 미남대표, 사회적 기업 ‘놀루와’ 조합원)

16시 : 화계 출발

참석자 (존칭 생략) : 안하원, 김봉우, 박종환, 민은주, 이리규, 유현숙, 주은영, 조영만



똑똑똑~

누구세요?

나야,

언제 악양 가남

좋은 날 가야지

같이 갈까?

그려 좋은 날 같이 가자.

이렇게 약속 했던 것을, 4월 사상 바보주막 정기모임에서 드뎌 5월15일로 날을 잡았다.

똑똑 마음을 두드린 그날 이후, 드디어 15일, 사상 파라곤호텔 앞에서 8명이 출발 하였다.

초등 소풍이 이와 같았겠는가?, 하하하, 참 좋군!

승합차 속, 우린 서로의 이바구 속에서 찰나의 순간에 대한민국 정기의 발원지 지리산 한 지역 악양에 도착하였다. 물론 오는 길에 하동읍내에 들러 제철인 재첩국 정식으로 포식하고 수박, 아이스크림, 약간의 곡차 등을 넉넉히 준비하였다. 이 모든 것은 김봉우 부회장님의 후원!

칠흑 같은 해방의 어둠을 지닌 아담한 현대식 전원주택은 아주 작은 입구 쪽문 2개로 우리를 환영하였다. 쉬고 있는 거미 또한 놀라지 않게 천천히 조용히 각자의 방문을 열고 개인 짐을 정리한 후, 우리는 별이 쏟아지는 지리산 계곡 야간 둘레길 도보에 함께 하였다. 헐 왠일! 금일은 하얀 안개로 앞 사람이 보일랑 말랑하네 그려. 지리산 안개와 함께 한 야간 둘레길이 되었네. 밝음에 익숙한 안구가 방향을 찾지 못하지만 곡차의 힘으로 앞으로 앞으로 올라 조금 오르다, 하산.

야간 둘레길 트래킹 이후 트로트 대전이 약속 되어 있었으나, 우린 야외 태크에 앉아 3년산 황매실곡차와 함께 또 이바구를 시작하였다. 장미의 계절 5월은 거미줄에 걸리지 않은 바람과 함께 서로를 보면서 이바구 하기 정말 좋은 날씨라면서 또한 이바구를 계속 한 후, 내일을 위해 취침.

익일 새벽 6시, 전원 1농장에서 김봉우 부회장님의 고추작목방법 열강과 함께 고추 지지대 작업을 완료 할쯤, 안대표님과, 조사장님께서 ‘편안하게 잘 주무셨나’고 안부를 전하신다. 그리고 3농장에서 정구지(부추)를 자르고 2농장에 가니, 김부회장님께서 다른 분 모두에게 고추작목방법에 대해 ‘땅심과 줄기의 관계’로 2차 열강을 하신다.

부추와 함께 아침은 라면으로 간단히 해결하고, 아쉽지만 짐 정리 후 지리산 최고의 도인 스님이 공부하시는 국사암으로 출발하였다. 1100년 이상 국사암을 지키고 있는 나무, 제주 비자림에서 볼 수 있는 비자가 열린 비자나무(비자나무는 아열대 식물로 추운 곳에서는 비자가 열리지 않음), 앵두(서양에서 체리)나무, 추어탕에 넣어 먹는 방아, 순우대(조릿대)와 적송이 있는, 지리산에 있는 몇 되지 않는 평지길을 따라 국보가 있는 쌍계사로 갔다.

1400년 전 작품 ‘쌍계석문 (雙磎石門 – 신라 대학자 해운 최치원님 작)과 유홍준 작가가 책에서 언급한 백운장(현재는 쌍계미인 주인장 건강상 문제로 음식점에서 찻집으로 전환)관람, 여유와 덤(찌짐, 도토리 묵 등)이 있는 신흥식당에서 중식, 두 계곡의 합류 점 쌍계계곡 흐르는 물에 발 담그기, 전라도와 경상도가 만나는 화개장터와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 조합원이 운영하는 악양 도가(양조장) 방문, 홍쌍리님의 광양매화마을을 훅 지나, 벚굴과 재첩 채취마을 신빙 나루터에 잠시 휴식하고, 부산으로 고고씽~~

일상의 휴식을 지리산 자락에서 함께한 강북사회원님, 안대표님, 김부회장님, 민처장님 정말 같이하여 보람 있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항상 멋진 성과와 함께 할 수 있는 강북사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울러 저희 강북사에서는 ‘구포`~ 부산진역 경부선 철도 16,5km 폐선부지 공원화 공론화 작업’을 선도적으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주변 단체(특히 지역단체) 및 개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를 부탁 드리겠습니다. 현재 참여 단체는 부산환경운동연합, 동아대학교(조경분야), 동서대학교(도시브랜드 분야) 등입니다.

* 항상 멋진 시간, 멋진 공간 되십시오. 강북사 회장 박종환 올림




댓글